[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한서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의 축제인 ‘글로벌 익스체인지 학생교류회’가 지난 5일 본교 영암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진행된 축제의 밤 행사에는 22개국 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함기선 총장 및 교직원을 비롯한 서산시 거주 보훈 가족, 적십자부녀회원, 노인회 어르신,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귀빈 방청객으로 초청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함기선 총장은 축사에서 “유학생 여러분이 만들어가는 명문 국제 특성화 한서대학교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가운데 젊음을 만끽하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 3명의 남녀 MC의 사회로 한국 전통복장을 갖춰 입은 6개 나라 24명 학생들의 대취타대 공연을 시작으로 ‘한서꾼’ 부채춤단의 화려한 부채춤이 진행됐다

이날 모두 12팀이 한국가요와 팝송, 각국의 전통춤과 노래, 창작 뮤지컬 등 그동안 연습하며 갈고닦은 솜씨를 자랑했다.

특히 방글라데시 학생 10명으로 구성된 팀이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3국의 노래를 합성한 노래와 춤을 선보이자 각국의 학생들이 뛰어나와 춤을 추고, 스마트폰으로 촛불 응원을 하며 열띤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두 차례에 걸친 행운권 추첨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공연은 출연자와 관람객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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