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의용소방대서 내일까지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지난 10월 31일 밤 울릉도 독도해상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중 소방헬기가 추락해 사망한 故 박단비 구급대원의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홍성읍에 위치한 홍성읍의용소방대 2층에 차려졌으며 6일부터 합동영결식이 치러지는 10일까지 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홍성읍 남여의용소방대원들이 4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의 안내 등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홍성이 고향인 故 박단비 구급대원은 2018년 구급대원으로 임용돼 중앙119구조본부에 배치돼 근무 중 사고로 실종된 후 사고발생 13일만인 11월 12일 시신으로 발견됐다.

정부합동분향소는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실에 차려졌으며 10일 10시 계명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합동영결식이 치러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故 박단비 구급대원의 사고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군민 모두가 고인을 추모하고자 분향소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분향소가 설치된 6일 김석환 군수는 군청 실·과장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故 박단비 대원을 추모했으며 이밖에도 군내 각급 기관단체와 개인이 분향소를 찾았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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