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문화재단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지역문화진흥원은 지난 4일 충남 예산군 리솜스플라스 메리골드홀에서 ‘보부상 제3회 학술대회- 충남 보부상 활성화포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진흥원 ‘문화가 있는 날’ 지역문화콘텐츠 사업의 일환으로 충남문화재단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공동주관해 기획했다.

포럼에 참석한 충남보부상협의회(예덕상무사, 원홍주등육군상무사, 저산팔읍상무사, 임천보부상, 예산문화보부상 사회적협동조합) 등은 충남 보부상단의 활성화 방안과 무형문화재 등재 대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유병덕 팀장은 ‘내포 보부상 의례의 전승 현황과 가치’를 발표했고 예당 집터 다자기 전수 교육관 이걸재 관장은 ‘내포 보부상 민요 및 놀이의 전승 현황과 가치’에 대해 발표하며 보부상이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 참석자들은 석대권 충남도 무형문화재위원이 좌장을 맡아 충남 보부상의 무형문화재적 가치 및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이밖에도 부대행사로 보부상의 사진을 모아 사진전을 여는 등 충남 지역문화자원인 보부상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 및 교류를 통해 네트워크을 마련했다.

충남문화재단 맹붕재 대표이사 직무대행(기획경영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충남의 문화자원인 보부상이 함께 모여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활동기회를 통해 나아가 무형문화재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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