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티필름 등 총 72그루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미세먼지가 우리 사회 공포의 한 축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 천등산 휴게소(평택방향)가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뛰어나 식물을 식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천등산 휴게소에 따르면 매년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 실천 방안에 동참하고자 반려식물을 식재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미세먼지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천등산 휴게소가 실내 공기질 개선에 나선 것이다.

이 휴게소는 식물을 활용한 맑은 공기 속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고 공기정화에 효과가 높은 스킨답서스와 스파티필름 총 72그루를 식재했다.

초미세먼지 제거 효과가 뛰어난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 제거량이 가장 우수한 식물 중 하나로 꼽힌다.

잎 모양의 하얀색 꽃이 청량감을 주는 '스파티필럼'은 벤젠, 포르알데히드, 암모니아와 같은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탁월하며, 음이온 발생량이 높다. 냄새 제거 효과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등산(제천방향)휴게소 임석진 소장은 "식물은 실내 오염 물질인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을 흙 속 미생물의 영양원으로 활용해 공기를 정화해 준다"며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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