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는 지난 5일 충북개발공사와 '영천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 임대 주택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추진 중인 ‘영천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이 충북개발공사의 공공 임대 주택 사업 참여로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천시는 지난 5일 충북개발공사와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한 ‘영천동 도시 재생 뉴딜 사업 임대 주택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 영천동 철도 관사 주변 지역의 낙후된 주거 밀집 지역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노후한 도시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시가 2018년 8월 국토부로부터 실행계획을 승인받아 추진 중이다. 총 4개 분야 21개 사업에 83억 4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년 동안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폐허로 방치됐던 철도 옆 영천동 철도 관사 20동을 올해 5월 모두 철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개발공사는 철거된 관사 부지에 22억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19호를 건립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충북개발공사의 공공임대주택 건립 참여는 이 사업의 핵심”이라며 “특히, 영천 8·9통 지역은 시멘트 산업과 석탄 산업의 쇠락으로 마을이 급속히 쇠퇴한 곳인데, 이번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다시 마을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