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남대가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지원,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아프리카 과학교사 초청 교육과 대학생 현지 파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충남대 백마사회공헌센터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19 개발도상국 과학교사 재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또 지역의 대학생들을 개발도상국에 파견해 현지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는 '2019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원조를 받았던 대한민국이 개발도상국의 발전모델로서 교육 인프라와 인력을 지원해 개발도상국의 지속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발도상국 과학교사 재교육 프로그램에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탕가(Tanga) 지역 무헤자 고등학교(Muheza High School)와 리빙 스톤 학교(Living Stone School)의 과학교사와 학교 관계자 등 6명이 충남대 등에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충남대, 한밭대, 공주대 등 지역 국립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미래교실네트워크 등 기관들이 참여해 개발도상국 지원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충남대는 이와 함께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충남대 5명, 한밭대 1명, 공주대 1명 등 지역의 국립대학 학생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사이언스 캠프'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백마사회공헌센터 권재열 센터장은 "아프리카 과학교사 초청 재교육 프로그램, 국립대 학생 현지 파견 교육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의 과학기술교육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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