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경기도의회에서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공항)을 추진하고 있는 장선배(충북도)·하재성(청주시)·박양규(진천군)의회 의장이 송한준(경기도)·김홍성(화성시)·신원주(안성시)의회 의장과 함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에 날인한 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진천군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충북도의회, 청주시의회, 진천군의회, 경기도의회, 화성시의회, 안성시의회가 5일 경기도의회에서 수도권 내륙선(동탄~청주국제공항)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수도권 내륙선 구축사업은 화성시 동탄에서 안성시와 진천군을 경유해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총 연장 78.8㎞의 일반철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경우 해당 권역을 30분 이내로 묶어 현재 인천국제공항 및 김포공항에 집중된 수도권의 항공교통수요를 분산하고 진천-음성 혁신도시 활성화를 촉진해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11월 19일 도·시·군 자치단체장이 모여 추진한 수도권 내륙선 구축 추진 업무협약(MOU)에 의회에서도 힘을 보태고 300만 주민의 뜻을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에 전달하기 위해 진천군의회 박양규 의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6개 도·시·군 지방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부응하며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의회간 공동추진 결의를 통해 수도권 내륙선 구축사업은 지역 간 다양한 요구와 특성이 녹아 있는 정책으로 조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발판이 되기를 염원하며, 6개 도·시·군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다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돼 수도권 내륙선 구축 사업이 혁신적 포용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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