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 저장탱크 10기 등 건설
가스공사, 내년 1월 건설부 신설
2022년 착공·2025년 준공 목표

▲ 제5LNG기지 조감도.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국내 천연가스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제5LNG생산기지 건설 사업의 1단계 공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이르면 이달부터 시작된다.

제5LNG생산기지는 제12, 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3월 최종 사업 대상지로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로 확정됐다.

사업규모는 약3조 3108억원을 투입해 2031년까지 석문산단 내에 부지면적 88만 5771㎡(26.8만 평) 규모로 20만㎘급 저장탱크 10기와 LNG부두 등을 건설한다.

지난해 3월 석문산단의 최종입지 선정 이후 올해 8월까지 진행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B/C) 1.08, 수익성 1.01, 종합평가(AHP) 0.613으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0만㎘급 저장탱크 4기와 부대설비 등을 설치하는 제5LNG생산기지 1단계 건설 기본계획에 대해 의사회 의결을 받았으며, 현재는 제5기지 건설을 위한 준비반을 운영 중이다.

1단계 건설공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인허가 절차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2년 1월 착공할 예정으로, 이를 위해 한국가스공사는 2020년 1월 제5기지 건설부를 신설한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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