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4일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눔을 행사를 실시했다.

매주 수요일마다 학교 밖 마을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감물초는 2019학년도 마지막 수업으로 흙사랑영농조합에서 마을 선생님의 지도하에 학생과 학부모가 김장을 담궜다. 올해는 '이심전심(以心傳心) 달콤 프로젝트로 감물행복초록공동체 만들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도 운영하며 김장 나눔으로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다.

감물초 학생회와 학부모회 대표들은 지난달 8일 열린 괴산마을학교축제에서 떡볶이와 어묵탕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으로 만든 빵을 이날 감물 절임배추와 유기농 양념으로 만든 긴장과 함께 재가노인지원센터 무지개 마을과 남양동 마을회관 등 3곳에 전달했다.

한편 감물초는 학생자치활동에서 계획한 감물감자 프로젝트와 초록학교 알뜰시장 등 다양한 교육활동에서 얻은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위해 기부해왔다.

주미선 감물초 학부모회장은 "아이들과 김장도 만들고, 주변 이웃도 돕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니 감물행복초록공동체라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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