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4일 군 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지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문 농업인 양성을 위해 운영해온 15기 괴산친환경농업대학 졸업식을 갖고, 올해 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날 졸업식은 괴산친환경농업대학 학장인 이차영 군수를 비롯해 신동운 군의회 의장, 농업인 대표, 졸업생 및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괴산친환경농업대학에서는 전문기술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사과과정과 농촌관광과정이 개설됐으며, 각 과정별로 다양한 이론 및 실습 교육으로 운영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김수진(42·여·장연면), 심명수(54·칠성면), 장명덕(57·여·장연면) 씨가 군수상을 받았다. 우명호(73·장연면), 손동희(63·사리면), 이도원(59·장연면) 씨는 의장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장상은 권명옥(57·여·소수면), 유미희(38·여·문광면) 씨가 수상하고, 이학수(47·연풍면)에게는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공로상이 주어졌다.

이차영 학장은 "지난 1년간의 교육과정을 성실하게 이수한 모든 졸업생들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괴산친환경농업대학에서 배운 다양한 전문기술교육이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앞으로 괴산을 이끌어갈 전문농업인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집중적인 전문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지역농업의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5년 고추과정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5기에 걸쳐 총 93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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