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 형석중학교 김석천 주무관이 5일 ‘제2회 충청북도 인권 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 포스터 일반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충청북도는 지난해부터 매년 도민들을 대상으로 일상의 삶속에서 인권을 생각해 보고 생활에 녹여낼 수 있는 인권작품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김석천 주무관이 ‘퍼블릭 도메인과 인권’을 연결시킨 기발한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 주무관은 “한 사람의 인권이 ‘퍼블릭 도메인’이라면 누구나 그 사람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이용하고, 억압하고, 인권의 절대적 가치인 평등, 생명, 생존권이 입맛대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인권은 저작물처럼 강력하게 보호되어야 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인권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 소식을 접한 형석중학교 김성배 교장은 “지나친 경쟁사회 속에 살고 있는 요즘, 진정한 의미의 ‘인권’에 대해 심사숙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작품을 창작해 인권 문화 확산에 기여 한 김 주무관이 자랑스럽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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