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의회는 5일 강평을 끝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실시된 각 상임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지난 한 해 집행부에서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불합리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시정토록 하고, 미래 증평군 발전을 견인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우종한 위원장은 올 1월 집행부가 2국 체제로 개편됐으나 조직내 혼란이 지속되고 주민들이 행정서비스 품질 향상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장의 책임·권한을 명확히 하는 등 집행부가 효율적으로 조직 관리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문화 의원은 대학생 근로활동 사업의 점진적 확대, 무인민원발급기 24시간 운영을, 이성인 의원은 적극적인 사례 발굴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공동주택 신축·리모델링을 제안했다. 이창규 의원은 지역 업체 이용률을 높여 지역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각각 주장했다.
또한 산업건설위원회 연풍희 위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 거리를 조성하고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이성인 의원은 인삼골 축제 시 보강천 미루나무숲 내 잔디 등 시설물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최명호 의원은 국내 쌀 소비량 감소에 따라 농가에 고품질 품목 재배를 유도할 것을 요청했다.
이창규 의원은 초중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시 지역주민 여론 수렴 철저, 조문화 의원은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병해충 확산에 따른 적극적인 방역 실시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