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5일부터 모바일 비상벨 호출 서비스 ‘세종안심이’와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선보인다.

‘세종엔’과 ‘세종안심이’는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확보된 방범, 교통, 재난, 환경, 자가정보통신망 등 도시 인프라를 활용한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다.

세종안심이 홍보이미지.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안심이 홍보이미지. 사진=세종시 제공

5일 세종시에 따르면 폐쇄회로(CC)TV 약 2000여 대와 위치 기반 스마트폰 앱을 연동해 위험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112·119에 24시간 구조 요청을 연계해 주는 세종안심이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앱을 작동하면 현장 사진이 자동으로 촬영돼 세종시 CCTV 관제센터로 보내지며, 센터 근무자는 신고자와 통화 후 경찰·소방 신고를 돕고 인근 CCTV 카메라를 신고자 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용자의 동의를 받아 치매노인, 어린이,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심장소 도착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종엔은 세종 스마트시티의 지역적 특성과 개인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서비스다.

내 주변 날씨, 길 찾기, 주변 행사정보, 관광지, 맛집, 버스정류장, 주차장, 블로그 등 74가지 다양한 데이터를 간편하게 볼 수 있다.

세종안심이는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세종엔은 ‘세종엔’ 또는 ‘스마트포털’을 검색하거나 웹 사이트(www.smartsejong.kr)로 직접 접속하면 된다.

시는 이들 서비스를 시범운영하고 모바일 투표 시스템인 ‘세종의 뜻’을 활용해 최종 명칭을 확정할 예정이다.

장민주 스마트도시과장은 “세종안심이는 실종사건이나 어린이·여성 등의 안전한 귀갓길 찾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시민들이 스마트시티의 일상을 더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나연 기자 jinny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