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지구 체험… 45회 1200명 참여

[충청투데이 윤영한 기자] 공주시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했던 '야간왕도 미션투어'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야간왕도 미션투어는 백제역사지구 내에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역사체험 프로그램으로 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5일 시에 따르면 야간왕도 미션투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3차례에 걸쳐 회당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진행됐다. 지난 주말을 마지막으로 올 시즌 프로그램이 모두 종료됐으며, 지금까지 총 45회,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마지막으로 참가한 (재)경기도광명시청소년재단의 오름청소년활동센터 초등학생 및 인솔교사 4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낙오자 없이 끝까지 미션을 완료하는 열정을 보였다.

김난영 센터장은 "이렇게 흥미롭고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은 공주에서 처음 겪어봤다"며 "학생들과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됐다"며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기두 관광정책 팀장〈사진〉은 "단순한 관람형 관광이 아닌 재미와 교육,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시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다른 지역에서 체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 되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관행 관광과장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로 증가한 관광객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야간왕도 미션투어를 운영했다"며 "내년에도 세계유산도시에 걸맞은 다채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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