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지현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용미)에 익명의 기부천사가 기부하는 200만원 상당의 쌀 8㎏, 100포대가 배달됐다.

5일 지현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익명의 기부천사는 충주정미소를 통해 겨울을 앞두고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 주변 어려운 이웃을돕는데 써달라며 쌀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자신이 누군지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고 센터는 전했다.

정용미 지현동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사랑을 보여준 얼굴없는 기부천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문화 확산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는 지현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된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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