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전문요리사 초청 특별이벤트 진행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케이피에프(대표 김형노)가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운영해 낭비없는 음식문화를 선도하고 나섰다.

케이피에프는 5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 요리사를 초청해 몸에 좋은 영양식을 제공하는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특별이벤트는 '잔반줄이기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케이피에프에 따르면 지난 7월 노사협의회를 통해 사회적 경쟁속에서 회사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작은 실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직원들의 의식전환과 절약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한 '잔반줄이기 캠페인'을 운영키로 했다.

이에 전 직원이 캠페인에 동참해 단체급식장에서 낭비되는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 1600만원의 예산절감효과를 보였다. 캠페인 전에는 한 끼당 144g에 달하던 직원 1인당 평균 잔반량은 캠페인 후에는 1인당 66g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특별이벤트에 참여한 직원들은 전문 요리사가 준비한 요리를 함께 먹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노사 간 서로 화합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케이피에프 관계자는 "회사를 위해 자발적으로 잔반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신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아울러 직원들의 후생복지향상과 근무여건 개선에 적극 노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잔반줄이기 캠페인뿐 아니라 일회용품 및 분리수거 캠페인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63년에 설립된 케이피에프는 파스너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며,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경영상황에 대해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노사 간 협력관계를 통해 상생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온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