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농민 소득 보장을 위해 조성한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올해 처음 지원한다. 시는 감자를 가격안정 기금 지원 대상 품목으로 결정하고 오는 18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지원 액수는 20㎏ 1박스당 8800원이다.

감자를 농협 등에 계통 출하한 경작 면적 6600㎡ 이내의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가 지원 대상이다. 시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조성한 가격 안정 기금은 103억원에 달한다. 축산물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 등을 반영해 책정한 전년도 최저 가격보다 낮을 때 그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쌀, 오이, 감자, 콩, 고추, 브로콜리, 황기, 수수, 사과, 한우 등 10개 품목 중 올해 감자가 이에 해당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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