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 한일중학교 학생 110명과 교직원 14명 등 총 124명은 3일 서울 홍대거리에서 사제동행 문화체험 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갈등 및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평소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우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난타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PC게임 등의 놀이로 여가생활을 보내고 있는 현실을 탈피해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하며 삶의 질과 문화적 수준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김관홍 학생회장은 "공연을 본다는 것 자체가 어색하고 재미없을 것 같았는데 공연하는 분들의 역동적이고 강한 에너지에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에서의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 버렸다"며 “뮤지컬 난타공연을 보며 신나는 소리와 퍼포먼스에 감동을 받았으며 나중에도 기회가 있다면 자주 이런 공연을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대원 한일중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문화적 감수성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체험학습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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