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 관기초교는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설계에 교육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학교운영위원회, 동문회, 학부모, 지역사회 관계자와의 공청회를 가져서 초안을 잡고 관기초 학생자치회에서는 직접적인 사용자인 전교생의 의견을 모아 교육지원청 및 설계를 맡은 담당 건축가와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다목적체육관인 만큼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설계과정에서부터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교육청과 설계팀은 최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수렴해주기로 했다.

2020년에 신축되는 다목적체육관은 지역사회와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이 서명 운동 등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그 결과 보은군청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사업에 공모해 대응투자 8억을 확보했고, 충청북도교육청에서 나머지 예산을 편성해 총 사업비 21억 5400만원으로 건립한다.

오승영 체육담당 교사는 “앞으로 날씨와 관계없이 대내외 행사와 방과후 활동, 체육수업,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며 “개교 100주년이 되는 2020년에 준공하게 되어 관기초의 새로운 도전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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