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 소각시설서 하루 30t 처리
내년 1월부터 생활자원회수센터 운영
위생매립장 침출수 수송체계 변경도
재활용률 증대·주민 보건위생 등 기여

▲ 3일 금산군 위생매립장에서 열린 생활자원회수센터 준공식.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금산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보다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및 생활자원회수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지난 5월 준공·운영되고 있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은 추부면 용지리 432-2번지 일원 지상 4층에 연면적 2886㎡ 규모로 총사업비 139억원을 들였다.

고효율 복합식, 연속연소식 스토커 방식의 최첨단 시설로 조성해 하루 30t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쓰레기 전량을 소각할 수 있는 양이다.

소각시설과 나란히 조성된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지상 2층에 연면적 1123㎡ 규모로 사업비 43억원이 투입됐으며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친환경적인 생활자원회수센터가 준공되면서 재이용 가능한 자원을 효율적으로 선별해 재활용률 증대와 시설에 대한 지역주민 환경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위생매립장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수송체계를 관로방식으로 변경해 이상기후로 인한 침출수 과다 발생 시 안정적 처리가 가능하고 매립 용량을 47만4937㎥ 규모로 증설해 매립연한이 연장, 지역의 환경보전 및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생활폐기물 안정적인 처리를 위한 매립과 소각 등 모든 처리공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친환경폐기물처리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300년 이상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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