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의 방향 제시 기능 수행

대전을 살맛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도시개혁센터가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대전경실련은 31일 대전시청에서 발기인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도시개혁센터 창립식을 가졌다.

도시개혁센터는 창립 발기문을 통해 ▲시민존중의 도시 ▲안전한 도시 ▲쾌적한 도시 ▲전통과 문화의 도시 ▲열린 도시 ▲더불어 사는 도시 등 6대 행동과제를 중심으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시의 도시발전 방향이란 주제의 창립세미나에서 신동호 한남대 교수는 "도시정책의 방향을 물질적인 토목공사만으로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도시정책 및 계획 수립 과정에 형식적인 공청회나 자문위원회에 의존하기는 것이 아닌 주민 참여를 정책의 형성과 계획 등 모든 과정에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식에서는 유상혁 대전시 도시계획과장의 '대전의 도시정책 방향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 이어 도시계획, 환경, 주택, 교통, 재정, 안전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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