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8일 동상 제막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일 서대전광장 북동쪽(서대전 네거리 인근)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 동상 제막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제막식에는 단재의 며느리 이덕남 여사와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유인태 대표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김종천 시의회 의장, 설동호 시교육감, 각 지역 국회의원·구청장·시·구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대전을 대표하는 독립운동가로 중구 어남동에서 태어나 8살까지 살았다.

 시는 시민들의 눈에 많이 띄는 장소성에 가장 역점을 두고 상징성·대표성·접근성 등 단재 기념사업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고려해 동상 위치를 서대전 광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허 시장은 “민족의 대표 독립운동가인 단재 신채호 선생이 대전의 대표 인물임을 시민에게 알리고, 선생의 정신과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의 중심부에 동상을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선생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세대에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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