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재해 예방·안전사고 방지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재난재해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미호천 정북배수문 등 보수보강사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미호천 정북배수문 등 5곳 정밀점검 결과 정북배수문과 외하배수문 보수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 결과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문 본체, 배수암거, 날개벽 물받이, 문비 보수 등 보수보강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병천천 합류부는 하천 폭을 350m에서 610m로 확장하는 ‘강외지구 하천 정비사업’을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미호천의 홍수방어 능력을 개선해 병천천 합류점부터 무심천 합류부까지 수위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앞서 청주시는 홍수예방을 위한 미호천 수목정비 사업에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국비 7억원을 받았다.

또 설계단계부터 환경단체와 긴밀하게 의견을 조율해 하천 소생물 서식처 환경을 크게 저해하지 않도록 고사목을 먼저 제거하고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구간을 선택해 총 21.5㎞의 수목 정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국가하천은 중요시설물로 청주시 홍수 예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수해 사전 예방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소중한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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