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 의원 “충북서 유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 오창파출소 신설이 확정됐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청주 청원 지역위원장)은 최근 경찰청이 실시한 2020~2021년 지구대·파출소 신설 심사위원회 결과 오창파출소 신설이 결정됐다고 3일 밝혔다.

전국 11개 지구대 및 파출소의 신설 대상 관서 가운데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오창산업단지파출소 신설'이 결정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오창파출소 신설 부지를 선정하고, 부지매입비 및 건립에 필요한 2021년 예산을 경찰청에 신청할 계획이다.

신설 예정인 오창산업단지파출소에는 파출소장(경감)을 포함 22명의 경찰관, 2대의 순찰차가 배치돼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대 치안을 맡는다.

김 의원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대단지 아파트, 원룸지역 등 인구밀집지역과 번화가의 급증하는 치안 수요를 감안한 결정"이라면서 "입법·정책 프로그램인 내일티켓에 참가한 청주시민의 '치안 개선 제안'이 오창의 치안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9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 부별 심사에서 민갑룡 경찰청장을 상대로 지역 치안 불균형을 지적하고, 지구대·파출소 신설을 촉구한 바 있다.

이민기 기자 mgpeace2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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