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옥천읍 중앙로 1.1㎞ 구간이 한국전력공사의 2020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와 옥천군은 중앙로 1.1㎞ 구간에 전기공사 사업비를 분담하여 투입하게 된다.

옥천군은 총 1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비는 옥천군이 절반을 한전과 KT 등 9개 통신사가 나머지 절반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총 공사비는 내년 초 한국전력공사, KT 등 9개 통신사의 협약체결 후 확정된다.

공사는 2020년 6월에 착공헤 2021년에 준공될 계획이다.

전선지중화 사업은 해당 구간의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 매설하는 사업으로, 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보행자의 통행불편 해소, 교통여건 개선,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주요 시가지의 미관 역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대학 타운형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사업기간 도로와 인도 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 및 영업지장에 대해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한편 불편과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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