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에서 연말을 맞아 사랑의 기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보은군지부는 3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돼지고기 1734㎏을 보은군에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7월 돼지고기 3690㎏을 기탁한데 이어, 두 번째로 대한한돈협회보은군지부는 총 5424㎏을 기탁했다.

보은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 870명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1인당 500g에 달하는 것으로 그 양을 짐작케 하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군은 이번에 기탁된 돼지고기 289세트는 기탁자의 요청에 따라 관내 등록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희진 지부장은 “추운 겨울에 홀로 사시는 어려운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달 28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보은읍 소리숲음악학원이 재능기부로 음악회를 개최해 200여명의 관객들로 부터 입장료 대신 라면을 받아 이렇게 모은 라면 1000개를 보은군에 기탁했다.

이외에도 보은군 소재 김치 제조업체인 ㈜이킴은 11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각 200㎏씩 김치를 수개월간 배부해 11월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배부를 완료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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