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중동 교류 물꼬… 지방외교 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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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중동 교류 물꼬… 지방외교 폭 넓힌다
  • 김대환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2일 2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0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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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지사 바레인 등 출장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가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동지역 국가 중앙·지방정부와 교류 물꼬를 트며 지난해 말레이시아와 올해 인도네시아에 이어 지방외교 다변화를 모색한다. 충남도는 양승조 지사가 중동시장 개척과 중앙·지방정부 교류·협력, 도내 및 바레인 대학병원 간 교류·협력 등을 위해 2일 3박5일 일정으로 바레인왕국과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출장길에 올랐다고 밝혔다.

충남도지사가 중동을 찾은 사례는 있지만 시장 개척을 포함한 교류·협력을 위한 출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양 지사의 중동 출장은 바레인 중앙정부 기구인 국가보건최고위원회(SCH) 초청에 따른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 지사는 출국 이틀째인 3일(이하 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유기농 및 천연제품 박람회'를 먼저 참관한 뒤 바레인으로 이동한다. 출장 사흘째인 4일에는 바레인 수도주인 마나마에서 열리는 '공동학습네트워크(JLN)' 세계대회 오프닝 행사에 참석한다.

JLN(Joint Learning Network)은 보편적 의료 보장과 보건 재정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바레인 등 34개국이 회원으로 참여 중인 국제기구다.

이번 행사는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완료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양 지사는 행사 참석에 이어 히스함 빈 압둘라만 빈 모하메드 알 칼리파 마나마 주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 교류·협력 의향을 확인한 뒤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간담회 후 양 지사는 샤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 알 칼리파 SCH 의장과 마리암 아드 비 알 할라마 의료규제청(NHRA) 최고경영자와 대화를 나누며 도내 보건·의료 기업들의 중동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도 양 지사는 중동 출장 4일째인 5일 천안 단국대병원 대표와 바레인 무하라크 지역에 위치한 킹하마드대학병원(KHUH)을 방문해 교류 의향서를 체결한다.

한편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은 우리나라 건보시스템을 받아들이며 구축한 것으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시절 양 지사가 이를 뒷받침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