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충청 협력대응”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혁시도시를 염원하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이어져 지난주 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법안 소위를 통과 할 수 있게 됐다”며 “대전·충남 국회의원, 양승조 충남도지사, 시 공직자 등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를 통과하기까지 그 과정이 간단치 않을 것”이라며 “법안 소위 통과 과정에 반대의견도 있었던 것과 같이 앞으로 충청권의 하나된 마음으로 협력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혁신도시 지정 대상과 지정 절차를 명시한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허 시장은 “국회가 여러 정치적 쟁점으로 대치중에 있지만 민생 법안은 정치 쟁점이 아니다”라며 “하루 빨리 시민, 국민을 위해 법안을 처리해야 하기에 균특법 개정안도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내년에는 혁신도시 지정까지 갈 수 있도록 국회를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혁신도시 지정 절차 등을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 소위를 통과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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