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 보건소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2일 증평장뜰시장 일원에서 에이즈(AIDS)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 보장 강화를 위한 ‘에이즈 90-90-90’ 홍보를 위해 마련됐다.

‘90-90-90’은 UN에이즈위원회(UNAIDS)가 에이즈 감염인지율과 치료율, 치료효과를 모두 90%까지 높이자고 내건 슬로건이다.

에이즈는 HIV가 몸속에 침입, 면역력을 저하시켜 바이러스 및 세균성 질환, 결핵 등 각종 감염성 질병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예방과 자발적 검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에이즈의 예방을 위해서는 성관계 시 올바른 콘돔 사용법을 지켜야하며, 감염될 만한 의심행위 4주 후에 검사(무료, 익명)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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