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보유한 장비는 살포기 6대, 제설삽날 5개, 1t 트럭 3대, 8.5t 다목적차량 1대로, 원활한 작업 추진을 위해 추가로 15t 덤프트럭 2대를 임차했다. 주민들이 보유한 트렉터 50대도 제설작업에 투입할 수 있도록 점검을 마치고, 염화칼슘 393t과 소금 119t 등 제설 자재를 넉넉히 확보해뒀다.
군은 인근 도로관리청과 경찰서, 소방서, 병원, 군 부대, 자원봉사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 시 도로 이용자의 구호·구난과 제설작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증평읍 남차리 숯고개, 미암리 단암고개, 사곡리 방곡고개, 율리 밤티, 도안면 연촌리 바깥벼루재 등 주요 고갯길은 모니터링 요원을 통해 도로 상황을 주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상정보의 수집체계 마련, 폭설 시 비상용 구호품 확보,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통해 비상 상황에 대비해 나간다.
군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올 한 해도 단 한 건의 피해 없이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