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사는 이병곤 씨.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 사는 이병곤(62) 씨가 올해도 어김없이 주위의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올해로 14년째 이어지는 따뜻한 선행이다. 벼농사를 짓고 있는 이 씨는 2006년부터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면, 따뜻한 나눔을 위해 정성스레 농사지은 쌀을 면사무소에 기탁하고 있다. 이 씨는 최근에도 심천면사무소를 찾아 300만원 상당의 20㎏들이 햅쌀 50포를 기탁했다. 이 씨는 "미약하나마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천면사무소는 이 씨가 기탁한 쌀을 면내 취약계층 등 50곳을 선정, 전달을 완료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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