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단양군’…무료 영화 상영 올 1만여명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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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단양군’…무료 영화 상영 올 1만여명 관람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9년 12월 02일 17시 02분
  • 지면게재일 2019년 12월 03일 화요일
  •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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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아트 뮤지컬 공연 등 ‘화제’
5일 ‘쇼그맨’… 문화예술회관서
▲ 개그버라이어티 쇼 '쇼그맨' 포스터. 단양군 제공 (작게 써주세요. 사진 화질이 안좋아요 ㅠㅠ)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이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영화와 공연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극장가에서 많은 관객을 동원한 화제작인 기생충, 엑시트 등 영화 14편을 상영해 1만명이 넘는 주민이 관람했다고 전했다. 단양군 인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만명이 넘는 인구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영화를 시청하며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관이 없는 단양군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목요일 최신 작품을 엄선해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있다.

단양군의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영화 상영은 2014년 5950명, 2017년 7300명이 관람한데 이어 올해는 11월까지 1만 539명이 관람하며 상당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문화소외계층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단 점에서 주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역아동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등에서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모시고 매월 정기적으로 영화 관람을 오시는 분들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달 28일 무료영화를 관람한 한 어르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과 목요일이 기다려진다”며 “가족과 함께 영화도 감상하고 대화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행복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군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단양마늘축제’와 ‘매포맨손물고기잡기행사’ 기간에 특별영화를 상영해 큰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주민 반응도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7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 샌드아트 뮤지컬 ‘한 아이’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왕따 문제를 다룬 힐링 뮤지컬로 단양중학교 학생들과 단양장애인복지관 주민 등 845명의 관람인원이 찾아 화제가 됐다. 명품 배우들의 열연에 만족도가 배가 되며 관객들에게 교육성과 작품성에서 인정받는 공연이 됐단 평가다.

오는 5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30분에는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버라이어티 개그쇼 ‘쇼그맨’ 공연이 예정돼 있다. KBS 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유명한 개그맨 박성호·김원효·김재욱 등이 출연을 앞두고 있다.

조성일 군 문화예술팀 주무관은 “문화가 있는 날, 무료 영화와 공연 프로그램은 군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며 “향후에도 군민들이 흥행과 작품성을 겸한 수준 높은 작품으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