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6·25전쟁에서 전공을 세운 정하진 씨가 국방부로부터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시는 2일 시장 직무실에서 정하진씨에게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증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정 씨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사업을 추진 중인 국방부로부터 69년 만에 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수여 받았다.

이날 훈장을 받은 정하진 씨는 6·25전쟁 당시 육군 제8보병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혁혁한 전공을 세워 1950년 12월 3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당시 긴박한 전장 상황으로 인해 실물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전쟁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용기와 투혼을 보여주신 6·25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따뜻한 보훈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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