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로 보는 12월 2일 핫차트입니다.

1. lg 유플러스

LG 유플러스의 기업용 인터넷 전화가 한때 장애로 불통되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9시30분경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가 끊겼다는 글과 불만이 잇따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일부 지역에서 기업용 인터넷 전화에 장애가 생겼다. 이후 1시간 30분 만인 오전 11시 3분에 복구가 완료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장애로 기업용 인터넷 전화는 먹통이 됐지만 개인용 인터넷 전화와 초고속 인터넷, IPTV 등은 정상 제공돼 문제가 없었다”며 “일부 대기 중인 통화 신호 연결에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파악된 장애 원인은 장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고 세부 원인은 파악 중이다”라며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향후 재발 방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 수능성적

'사전유출 논란'을 빚었던 수능 성적이 예정대로 4일 공개된다.

수능 성적 확인 사이트의 허점을 이용해 일부 수험생이 공식발표 전 성적을 알아내며 형평성 문제로 성적 조기 공개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다른 네티즌들이 ‘성적표를 어떻게 확인했느냐’고 묻자 원 게시글 작성자는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해 클릭 몇 번 만에 가능하다며 설명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1~2시간 만에 주요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는 수능 성적을 확인했다고 인증하는 글로 도배됐다.

성적을 확인한 수험생들은 가채점 결과와 별다른 차이가 없으므로 실제 성적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수험생들이 서로 표준점수와 등급을 비교해 ‘공식 등급컷’을 유추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교육부는 평가원과 수능성적 유출에 관해 책임을 지겠다고 밝히며 “로그온 기록이 남아있다. (수능성적을 미리 확인한 것이) ‘업무방해’에 해당한다는 판단이 들면 법리검토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3. 공공청렴지수

유럽의 평가기관인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ERCAS)가 발표한 2019년 국가별 공공청렴지수(IPI)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17개국 가운데 19위, 아시아 국가 중 1위를 차지했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5년 23위(10점 만점에 8.04점), 2017년 24위(8.02점)에 이어 올해 평가에서는 117개국 가운데 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19위(8.34점)에 올랐다.

공공청렴지수는 국가별 부패통제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의 지원으로 유럽반부패국가역량연구센터가 2015년 개발한 지표로, 격년마다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공공청렴지수를 구성하는 6개의 하위지표 가운데 우리나라는 '전자적 시민권' 1위, '행정적 부담' 19위, '정부 예산 투명성' 26위, '언론의 자유' 36위, '교역 개방성' 40위, '사법적 독립성' 49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2019년 뇌물위험 매트릭스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200개국 가운데 23위로 일본(25위)과 대만(26위)을 앞섰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각각 10위, 12위였다.

우리나라는 2017년 33위, 2018년 25위, 올해 23위로 매년 순위가 상승했다.

국가별 뇌물 위험도 분류(매우 낮음·낮음·보통·높음·매우 높음) 중 위험이 '낮은' 국가에 해당한다.

4. 육군 몸짱 달력

복장 문제로 판매가 중단됐던 '육군 몸짱 기부 달력'이 일부 수정을 거쳐 9일부터 다시 판매된다.

2일 군 안팎에 따르면 군 복무 당시 작전이나 임무수행 중 사망·순직·부상을 당한 장병들의 치료비나 유족 지원금 마련을 위해 현역 군인 13명이 지난달 20일 달력 판매를 시작했다.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달력이다. 소방관들과 일부 경찰관들도 비슷한 취지로 이런 달력을 만들고 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랑의 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육군본부 보훈지원과에서 운영하는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을 통해 희생 장병들에게 기부될 예정이었다.

지난달 20일 한 유튜브에 올라온 달력 홍보영상은 다음날(21일) 오후 기준 조회 수 15만4천회를 기록하고 700여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오후 7시 판매를 시작한 뒤 하루도 안 된 21일 낮 12시경 육군본부의 요청으로 판매가 중단됐다.

달력 속 일부 군인이 육사생도 제복을 입고 있었는데 군 내부에서 육사생도 제복을 걸친 채 신체를 노출하는 등 행위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육군본부는 육사생도 제복이 아닌 전투복으로 대체하도록 지시했다.

육군관계자는 "내부 검토를 거쳐 일부 사진을 수정한 후 판매하도록 승인해 오는 9일부터 온라인으로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5.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임기 6개월을 앞두고 오늘(2일) 사임했다.

김 사장은 2일 서울시청 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오늘 서울시에 사장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가 아직 6개월이 남았지만, 그동안 구의역 사고 후 안전 개선과 양 공사 통합에 따른 후속처리 그리고 통합 공사 출범과 동시에 시작한 임원들의 시차적 퇴임 등 통합 공사 첫 사장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했다"며 "이제 다음 임무는 새로운 사람이 더 나은 경영으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T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면서 제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이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서울교통공사 사장이라는 책임의 무게에 비추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KT 그룹 차기 회장 선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KT IT 기획실장을 지낸 김태호 사장 역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투데이픽 todaypi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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