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달 28일과 29일 양일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가 주관하는 2차 현지실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실사는 시청·공주경찰서·공주소방서·보건소·안전체험공원 등 5개소를 대상으로, 일본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인 요코 시라이시 실사단장과 공인 심사 전문위원인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백경원 백석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실사는 공주시 국제안전도시 사업 총괄보고와 손상감시체계 구축 보고를 시작으로 자살예방과 고령자안전·교통안전·재난안전·다문화가족안전·어린이·여성·청소년안전 등 총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증진 사업성과 보고로 진행됐다.
시는 2016년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이후 새롭게 발굴한 분야별 안전증진사업을 중점 보고하고 그 동안 추진한 6개 분야 265개의 안전증진사업을 비롯해 지역안전수준 진단과 관련 조례 제정 등 안전도시 사업 기반 마련 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 7가지에 대한 적합 여부를 살펴본 실사단은 공주시의 안전도시 사업이 국제안전도시 공인기준에 모두부합하고 지역 내 손상진단과 현황에 맞게 안전사업도출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요코 시라이시 실사단장은 "공주시의 우수사례 중 '범죄예방디자인사업', '재난약자시설 피난대비 시스템 구축', '노인안심귀가서비스' 사례가 인상 깊었다"며, "이러한 사례를 국제안전도시 네트워크에 참가하고 있는 타 국가에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동기 시민안전과장은 "12월 중 최종 공인이 확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공인선포식을 개최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대내외적으로 선포하고 안전문화 역사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