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만4804가구… ‘최다’
세종, 안갯속… 빨라야 연말
충남, 천안·당진·홍성에만…
충북, 청주·충주 2579가구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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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내년 충청지역에 2만 6206세대의 신규 공급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3면

1일 대전시와 충청권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내년 아파트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내년 대전은 1만 4804가구, 세종 3530가구, 충남 5293가구, 충북 2579가구가 분양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대전은 원도심인 동구에선 가양동2구역 재건축이 430세대 분양을, 중구에선 선화B구역 재개발이 862세대, 대덕구에선 와동3·9구역 재건축 910세대가 분양할 예정이다.

신도심인 서구에선 갑천 친수구역 1·2블록이 1118가구, 928가구와 용문동1·2·3구역 재건축, 탄방1구역(숭어리샘)재건축이 2763가구, 1974가구가 각각 분양할 예정이고 유성구에선 둔곡지구 A1·2·3블록이 2261가구, 용산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3558세대가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세종시의 2020년도 분양시장은 안갯속이다. 6-3생활권(산울리) 4개 블록에 3530가구의 물량이 계획됐지만 빨라야 내년 연말, 또는 2021년 상반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6-3생활권의 경우 마스터플랜 변경 작업을 마무리 지은 이후 설계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충남도의 내년도 분양시장은 5293세대로 집계됐다. 천안·당진·홍성을 제외하고는 신규 공급이 전무한 상황이다.

천안시의 경우 성성4지구는 1468세대 규모로 신축을 준비중으로 내년 1월 분양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남구 다가동 주공4단지에 1225세대 규모로 추진 중인 주택재건축조합아파트는 조합원 분양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말쯤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600~700세대 규모의 일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당진시청 옆 수청지구에 10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으로 현재 허가절차를 진행중에 있지만 상황에 따라 분양시기가 더 늦춰질 수 있다.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에는 대방건설이 RH5블럭에 90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내년에 분양할 예정으로 현재 허가절차를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청주가 최장기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는 충북은 여전히 건설사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은 내년 2579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주에서는 내년 상반기 청원구 오창읍에서 오창각리지역주택조합이(시공사 반도건설) 572세대를 분양한다. 또 탑동2구역 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탑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1368세대를 분양한다.

이 밖에 LH가 2020년 7월 충주 호암지구 내 A1블록에 639세대를 분양한다. 본사종합

◆2020년 충청권 아파트 공급(분양) 계획
지역 위치 세대수
대전 동구 가양동 2구역 430
중구 선화B재정비촉진구역 862
서구 용문동 1·2·3구역 2763
탄방동 숭어리샘 1974
갑천 친수구역 1블록 1118
갑천 친수구역 2블록 928
유성구 둔곡지구 A1블록 816
둔곡지구 A2블록 685
둔곡지구 A3블록 760
용산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3558
대덕구 와동 39 910
세종 6-3생활권 4개 블록(예정) 3530
충남 천안시 성성4지구 1468
동남구 다가동 주공4단지 1225
기타 700
당진시 수청지구 1000
홍성군 내포신도시 RH5블록 900
충북 청주 청원구 오창읍 572
탑동2구역 1368
충주 호암지구 639
 ※총계= 2만6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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