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Biomolecules(IF 4.6)' 게재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여성의학·비만센터 백선은·유정은 교수 연구팀이 가천대(강기성, 김창업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갈근 추출물의 갱년기 대사질환 개선 효능을 밝힌 연구 논문이 SCI(E)급 저널인 국제학술지 'Biomolecules(IF 4.6)'에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백선은·유정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갱년기 동물모델 실험과 네트워크 약리학적 기전예측을 통해 갈근 추출물의 갱년기 대사질환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는 난소절제술에 의해 폐경이 유도된 흰쥐모델에게 갈근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난소절제 후 증가한 혈청 지질인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기능 평가지표인 GPT가 유의하게 감소했고 지질대사에 관여하는 PPAR-γ의 발현은 증가했다.

백선은 교수는 "갱년기 대사질환은 예방 및 치료가 중요한 만큼, 환자들이 한약치료를 신뢰하고 선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한약제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의 근거를 확보할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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