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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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2022 제7차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총회(이하 총회)를 국가적 행사로 추진한다.

총회는 전세계 140여개국 1000여 도시와 국제기구 및 국제 비정부기구(NGO)에서 50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시는 이번 총회를 국가적 행사로 치러 마이스산업이 대전의 성장동력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각인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회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을 운영하고 총회의 국가공인 국제행사 승인 및 국비 확보가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전문 인력들로 구성된 별도의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조직위원회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총회를 단순한 대전만의 지방행사가 아닌 국가적인 행사로 개최하기 위해 통일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부처와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통일부와 함께 북한의 도시들을 초청, 남북도시들 간의 교류의 장을 만들고 총회 참석도시들과 함께 세계평화선언문을 채택해 한반도의 평화증진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국토부와는 스마티시티 기술 및 성공사례를 총회에 참석하는 해외도시들에게 홍보하고 수출하는 비즈니스의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해외도시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원도시들과 국제기구, 주요 국제 비정부기구(NGO) 단체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갈방침이다. 이밖에도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시도지사회의를 비롯한 국내 지자체회의를 다수 유치, 총회와 연계 개최할 계획이다.

시는 또 2021년 완공예정인 5성급 신세계호텔을 비롯해 회의장 인근 및 유성지역의 호텔의 숙박시설을 개선해 참가자들의 불편함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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