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대회 금51·은90·동82개… 학생·교장·교직원 ‘똘똘’

▲ 충남체고 전경. 충남체고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체육영재 학생선수의 육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체육특수목적 충남체육고등학교(교장 이완택). 이 학교가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둬 미래역량을 갖춘 참다운 체육인 육성과 인문학적 소양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실천하는 전국 최고의 학교로 재 입증돼 교육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각종 전국대회에 참가, 금메달 51개와 은메달 90개, 동메달 82개 등 총 22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2019 전국춘계역도선수권대회와 2019역도선수권대회, 제48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대회 1위, 제49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단체전 1위, 제 47회 KBS배 전국육상대회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이뤄냈다. 아울러 제44회 전국레슬링대회 1위, 제31회 문체부장관배 전국롤러대회 1위, 제43회 전국수중경기대회 1위, 2019 추계 전국중고등학교 유도대회에서 1위 등 학교의 이름을 전국에 휘날렸다.

이밖에 지난 10월 서울 일원에서 열린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충남체고 선수단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9개, 동메달 14개 등 총 30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년대비 총 메달 2개가 증가, 종합점수 3448점으로 697점이 증가돼 성공적인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했다.

이처럼 충남체고가 올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학생선수의 행복추구를 생각하는 학교장의 확고한 경영의지를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선수들이 삼위일체가 돼 굵은 땀방울을 흘린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 학교는 독(讀)한 사람 만들기 일환으로 운동하는 학생, 공부하는 선수라는 학교교육목표 실현을 위한 구현 중점의 하나로 학년별 독서목표를 설정하고 일일 독서시간 운영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체육영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자치활동 및 학생중심 행사 활성화와 대학연계 진로체험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학교사랑 역사관 갖기, 교육환경의 최적화, 체육영재의 과학적 관리를 통해 학생개인별 성취수준을 설정, 목표과제를 부여하며 개별 맞춤형 지도를 실시하는등 미래 역량을 갖춘 참다운 체육인 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학교를 운영해 올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교육계의 평가다.

이완택 교장은 “학교와 학부모, 학생과 교사 등 교육주체간의 공감대가 형성될 때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 모두가 향상될 수 있다”며 “가정과 학교, 지자체와 연계해 학생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미래역량을 갖춘 체육영재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