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전 지역에서는 최근 소외 계층을 위한 성금과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음성청년회의소는 지난달 28일 음성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음성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단체는 매년 사랑의 연탄 1000장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는 등 음성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

맹동 라이온스클럽도 LED등 교체로 소외 계층에게 사랑을 빛을 선사했다. 같은 날 맹동 라이온스클럽은 지역 내 47개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LED등 교체사업'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지난해도 사랑의 연탄나눔사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 오고 있다.

익명의 한 기업 직원 40여 명도 이날 맹동면 내 저소득가구 등 3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 1200장을 전달했다. 이 기업은 2016년부터 해마다 맹동면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직원들이 직접 나서 사랑의 연탄배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소이면 기업체협의회는 지난 28일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50만원을 지역내 밝은언덕노인요양원에 기탁했다. 이 단체는 채달원 기업체협의회장이 취임한 지난 2014년부터 연말이면 소외 저소득층이나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기탁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신호 음성청년회의소 신임회장은 "지역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음성을 이끌 지역 인재 육성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음성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탁과 장학금을 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미래 음성군을 발전시킬 지역 인재양성과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건설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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