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지역 재가장애인들과 함께 제주도 힐링 여행을 실시했다.

㈜ATS진천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나들이 행사는 평소 외지 나들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장애인 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에코랜드를 비롯해 주상절리대, 한담해안, 산방산 유람선, 워터서커스 등을 관람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강모(55·장애정도 중증) 씨는 “장애로 인해 여행한다는 건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내 생애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평생소원인 제주도에 오게 되어 꿈만 같고 매우 행복하다”며 “제게 이번 여행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진천군장애인복지관과 후원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명수 관장은 “이번 삼다도 나들이를 통해 장애로 인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들은 잊고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ATS진천 관계자 분들께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ATS진천(대표 이재진)은 진천군장애인복지관에 매월 100만원씩 후원하는 등 지역 장애인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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