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조 “미래교육 역행”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교사노조는 교육부가 발표한 서울 소재 16개 대학 정시 전형 40% 이상 확대에 대한 철회를 요구했다.

충북교사노조는 논평을 통해 “교육부의 이 조치는 고교 교육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고 고교 교육 정상화 및 미래 교육을 위한 고교 학점제 추진에 역행하는 조치”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활동 제외 등 미래 교육을 위한 학생의 자율, 자치활동과 학교 독서·토론 교육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여 자기소개서 폐지 방안 재검토와 함께 적절한 보완책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2023학년도까지 16개 대학의 수능 위주 정시 전형 비율을 40% 이상으로 올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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