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ICT(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 정보통신기술) 확산사업의 일환으로 축산농가에 스마트 정보통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오는 5일까지 2020년도 예비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축산분야 ICT 확산사업은 축사에 ICT를 접목하여 원격·자동으로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사육 및 환경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사육환경을 조성하여 생산성을 극대화 시킨다.

지원 축종은 한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이며, 지원조건은 국비 30%, 융자 50%, 자부담 20%로 융자의 경우 금리 2%에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지원자금은 축사 내·외부 환경조정 장비,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이며, 단일장비만 도입해 단순히 활용하는 일반형과 장비의 종류를 두 가지 이상 도입하여 데이터 연계해 분석에 활용하는 전문형으로 나눠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ICT사업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농가의 선택사항이지만, 앞으로는 기본사양이 될 것이며, 단순 자동화가 아닌 수집된 데이터가 얼마만큼 잘 활용하느냐가 관건”이라며 “2020년 ICT 사업에 대한 지침 등을 읍면 및 생산자단체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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