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열린 '2019 농업인 아카데미'가 지난달 29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농촌융복합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농가 주변의 자원을 활용한 폭넓은 농촌체험 관광자원을 발굴해 농촌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이날 아카데미에는 기존 체험농가와 체험분야에 관심 있는 농가, 귀농귀촌을 꿈꾸는 일반인, 청년농업인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또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농촌체험 분야에 대한 교육과 24절기를 활용한 농촌체험 사례를 생생히 전달, 시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좋은세상바라기 최병석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24절기를 활용한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방법 등을 알려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 대표는 봄에는 '자연을 깨우는 봄비'를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여름에는 '자연의 푸르름과 꽃과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을, 가을에는 '자연의 변화와 건강한 여름나기' 등 과학과 생태변화에 맞는 프로그램을, 겨울에는 '수확물을 이용한 김장체험, 메주체험, 동지팥죽 만들기' 등 체험사례를 전달했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강사의 생생한 사례 강연과 시연을 통해 농촌체험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생겼다"며 "체험농가의 미래를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익준 충주시농정국장은 "이날 아카데미를 통해 농촌체험분야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농업에서 새로운 꿈을 꾸고 도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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