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지난달 28일 유류차량 전복 시 유류확산 차단과 유출된 기름을 신속히 제거하는 수질오염 방재훈련을 실시했다.

시 관계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살미면 토계리 석문천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은 도로에서 유류차 전복사고로 기름이 유출돼 석문천이 오염되는 사고를 가정해 실제 상황과 같은 훈련으로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사고 접수 후 수질오염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상황을 보고하고, 사고현장에 출동해 오일휀스를 설치, 유출된 기름 확산 방지 및 제거하는 수질오염 방재 훈련이다. 또한 방재인력 20명이 유흡착포, 오일휀스, 유화제 등을 사용해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고 사용된 장비를 수거 처리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시는 훈련을 통해 사고대비 역량 강화와 아울러 미비점에 대해서는 '수질오염사고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실제상황에 맞게 개선 보완해 수질오염 사고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이광우 상수도과장은 "돌발적인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초기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이날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며 "신속한 초기 대응태세 구축으로 수질오염 확산 방지 및 상수원보호 등 깨끗한 수질보호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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