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 보건소(소장 김재연)가 2019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국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약물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자체 예산으로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보건소 등록환자에게 약제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통해 지속치료율 향상에 힘썼으며 정기적인 합병증 검진사업으로 2차 장애 발생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 건강관리에 취약한 3050세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기 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캠페인 등의 사업을 SNS로 홍보하여 참여를 독려했다.

찾아가는 이동홍보관을 통해 기초검진과 상담, 교육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주민의 건강관리에 주력했다.

심뇌혈관질환은 사회·경제적 질병 부담이 가장 큰 질환으로 고혈압 유병률은 37.4%, 당뇨병 유병률은 13.6%로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심뇌혈관예방을 위해서는 9대 생활수칙인 금연, 절주, 싱거운 음식 섭취, 매일 30분이상 운동, 적정 체중·허리둘레 유지, 스트레스 예방,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치료, 뇌졸중·심근경색증 증상 숙지 등 인식과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김재연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은 건강생활 실천과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을 통해 조기 사망의 80%를 예방할 수 있다"며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적절한 약물치료뿐 아니라 건강행태개선을 통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질환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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