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지난달 27일 충남도 주최로 예산 스플라스리솜리조트에서 열린 2019 충남 민관 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충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 발표대회 수상자 선정은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10건 중에서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합산해여 최종순위가 결정되는 방식 진행됐다.

이날 수상한 부여마을문화학교협동조합(대표 정광현)의 ‘부여군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 설치’사례는 지역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기반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발표자로 나선 노재정 부여군 사회적경제 창업지원센터장은 급격한 인구 감소, 독거세대 증가, 65세 인구 증가, 노후 건축물 증가 등 원도심의 다양한 문제로 민관이 협력해 왔으나 보다 혁신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를 매개체로 한 중간지원조직간의 협력의 절실함을 인식하고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상권활성화, 마을만들기, 문화관광 분야에 사회적기업 창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협력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례’는 고령화로 인한 관광 경쟁력 한계를 ‘사회적경제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민-민 협력적 거버넌스를 통해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상공업·교통사업자·지역주민·행정·음식점·숙박시설 등이 유기적인 공동체가 되어 지역관광을 살리는 방안에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민·관 협치만이 지역의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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