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교사리에 사는 정모씨의 가슴 따뜻한 전화 한통으로부터 시작됐다. 오랜기간 교사리에 거주하던 정모씨는 최근 개인사정으로 인해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됐다. 겨울나기를 위해 보관하던 연탄 550여장을 못쓰게 되어 고민에 빠진 정씨는 본인이 거주하는 보은읍에 저소득 독거노인이 많다는 사실을 알고 연탄 기부를 결심했다.

박기병 보은읍장은 “주민 스스로 우리 지역 저소득층을 생각하여 기부를 실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보은읍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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