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선로 유지보수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2일부터 경인선 구로~동인천역 급행열차 운행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열차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오후 1~3시 급행열차 중 상행과 하행 1대씩 운행을 중지한다.(단 용산역과 구로역 구간은 제외)

대상열차는 용산역을 평일 오후 1시 23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 47분 출발하는 하행열차와 동인천역을 평일 오후 2시 18분, 주말과 공휴일 오후 2시 43분 출발하는 상행열차다. 
    
한국철도는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같은 시간대 구로역과 동인천역을 오가는 특급열차 2대를 급행열차 정차역에 추가 정차할 예정이다.

정현우 한국철도 광역철도본부장은 “야간점검 시간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낮시간 열차 운행을 조정했다”며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것인 만큼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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