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민원처리 봉사반 운영
소통행정 실현 '주목'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군은 군청 민원실을 벗어나 직접 마을 곳곳을 찾아 각종 현장 민원에 대응하는 ‘현장민원처리 봉사반’을 운영하며 소통행정을 실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곡면 어의곡 2리를 시작으로 현장민원처리 봉사반을 운영해 총 8회, 764건의 생활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분야별 민원처리와 봉사활동은 △지적, 건축, 고충상담 등(66회) △법률상담(28건) △취업상담(39건) △소비자상담(98건) △농기계수리(45건) △한방진료(130건) △커트봉사(125건) △네일봉사(58건) △도로명주소 홍보(150건) △복지상담(25건) 등이다.

군은 올해 초 공무원, 법무사, 민간봉사자 등 20명으로 봉사단을 꾸렸으며 지적, 건축, 법률상담, 취업상담, 소비자 상담, 농기계 수리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13개 분야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봉사반 활동에는 공직자와 민간봉사자들이 다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역 특성상 농업 종사자가 많아 바쁜 농사일로 평소 해결하지 못한 농기계 수리, 미용 분야가 제일 인기가 많았으며 올해 처음 실시한 신규 분야인 네일, 복지민원도 상담인원이 많은 걸로 나타났다.

손정은 군 민원행정팀 주무관은 “현장민원처리봉사는 바쁜 농사일과 개인사정으로 평소 궁금했던 민원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편”이라며 “다가오는 2020년에도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외지역 주민들로부터 군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